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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비군

예비군 꿀 빠는 방법? (학생 예비군, 향방소대장)

by ttsp82 2022. 5. 17.

꿀맛 같은 전역, 소집해제 등 병역 의무를 마치고 나서 어김없이 찾아오는 게 

 

바로 예비군입니다.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 예비군 훈련을 정말 하루조차도

 

가기 싫은 그런 대상이었는데요. 그래서 오늘은 예비군 훈련 꿀 빠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.

 

일단 예비군 훈련을 보류받는 대상들이 있는데,

 

ex) 경찰관, 소방관, 선생님, 180일 이상 해외 거주자, 국가유공자, 기타 공무원 등등

 

이런 분들은 아마 알아서 잘 예비군 관련해서 주변의 도움으로 잘 해결하셨을 테고,

 

이런 해당사항이 전혀 없는 저와 같은 대부분의 여러분들을 위한 팁들을 드리겠습니다.

 

우선 대학생이시라면! 일 년에 향방기본훈련(8시간)을 단 하루! 만 받으시면 됩니다.

 

보통 예비군 훈련과는 다르게 대학 예비군 훈련은 같은 학교단위, 즉 주변 동기 선후배들과 같이

 

받는 훈련이기 때문에 그냥 친구들과 하루 놀러 왔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
 

일반적인 대학교라면 대학 예비군 중대가 있어서 본인이 어떤 조치를 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

 

편성되어 훈련이 배정되지만, 드물게 학교의 규모가 작아서 예비군 중대가 없는 대학들이 있는데,

 

이 경우 본인이 직접 재학증명서를 본인이 소속돼 있는 예비군중대에 제출하여 훈련 보류자 등록을 해야 됩니다.

 

그리고 두 번째 방법은 바로 향방 소대장을 하시는 건데요.

 

본인이 장교나 부사관으로 전역하셨으면 유리하고, 병이여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.

 

(예비군 중대에서 간부출신을 선호하긴 하지만, 열심히 잘 도와준다고 어필하시면 됩니다!)

 

방법은 본인이 속한 예비군중대에 연락하여 소대장을 하고 싶다고 연락드리고,

 

자리가 있다면 신청하여 소대장을 하는 것입니다(병무청에서 후순위 지정이 가능한지 확인해야됨).

 

저 후순위 지정 유무는 예비군중대에 알아봐달라고 하시면 됩니다.

 

말만 소대장이지 사실상 각 지역 예비군 중대에서 실시하는 향방작계훈련(6시간)을 도와주는 역할이고,

 

직접 훈련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지휘 통솔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크게 몸 쓸 일이 없어서 편합니다.

 

게다가 훈련 시간이 1년에 소집점검(4시간) 2번, 향방작계훈련(6시간) 2번으로 총 20시간의 훈련을 받으면 됩니다.

 

보통 전반기에 소집점검, 작계훈련 한 번씩, 후반기에 또 한번씩 하게 되고,

 

소집점검은 사실상 작계훈련 전에 소대장들과 예비군 동대장이 모여서 커피 한잔 하면서

 

이번 훈련은 어떻게 할 것인지 대략 설명하고, 사실상 근황이나 묻고 하는 티타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.

 

게다가 소대장은 훈련 식비와는 별도로 5만원의(1년에 2번) 수당도 부여되니 말 다했죠?

 

주의하셔야 될게 본인의 주특기 별로 소대장이 가능 유무가 나뉘기 때문에 확인해보셔야 됩니다!

 

그럼 이에 따른 제 정답지를 보여드리면,

 

예비군 훈련 내역

 

저는 육군 병장 만기 제대했고

 

1년 차 때는 향방소대장, 2~5년 차 때는 학생 예비군, 6년 차는 코로나로 훈련이 면제됐습니다.

 

여러분도 저처럼 예비군 꿀 빠시길 바라면서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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